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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LG생활건강, 미국 화장품회사 인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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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LG생활건강 '숨'. [사진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숨'. [사진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미국 화장품 회사 뉴에이본의 지분 100%을 1억2500만 달러(약 1450억원)에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뉴에이본은 미국·캐나다·푸에르토리코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약 7000억원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LG의 기술력과 북미 시장 인프라를 뉴에이본의 제품 라인에 접목해 미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화장품 회사 인수는 최근 LG생활건강의 호실적 덕분이다. 이날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8748억원, 영업이익 3221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영업익이 3000억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5% 늘었다. 당기순익은 225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4.9% 늘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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