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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4연승 이끈 추신수의 역전 3루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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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역전 3루타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18일 LA 에인절스전 역전승 이후 팀 동료 엘비스 앤드루스에게 스포츠 음료 세례를 받고 있는 추신수(왼쪽). [AFP=연합뉴스]

18일 LA 에인절스전 역전승 이후 팀 동료 엘비스 앤드루스에게 스포츠 음료 세례를 받고 있는 추신수(왼쪽). [AFP=연합뉴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45(55타수 19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에인절스 선발 맷 하비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0-2로 뒤지고 있던 4회 말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2사 이후 노마 마자라의 타구 때 2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3루에 있던 추신수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2-2로 맞선 5회 말 1사 주자 2, 3루에서 추신수가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타격감이 좋은 추신수는 하비의 시속 152㎞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싹쓸이 역전 3루타를 나렸다.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 대니 산타나의 2루타 때 득점을 또 기록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역전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에인절스를 5-4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텍사스는 10승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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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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