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밤 랩소디 -
담쟁이 이엉 두르고 보금자리 틀었는가
가까이 다가가면 물러서는 저 귀뚜리
귀뚜르 귀뚜르르르 밤이랑을 걷는다
지난 철 부푼 꿈꾸며 높아가는 낟가리들
별빛도 여무는 시간, 또옥 똑 단물 들고
빈 곳간 한껏 채워줄 그런 계절 아니던가
찬바람 무시로 불어 갈잎마저 거둬가면
모자라는 추수 낟알로 어룽지는 됫박질
귀뚜르 귀뚜르 울음, 가을밤 다 젖는다
- 가을밤 랩소디 -
담쟁이 이엉 두르고 보금자리 틀었는가
가까이 다가가면 물러서는 저 귀뚜리
귀뚜르 귀뚜르르르 밤이랑을 걷는다
지난 철 부푼 꿈꾸며 높아가는 낟가리들
별빛도 여무는 시간, 또옥 똑 단물 들고
빈 곳간 한껏 채워줄 그런 계절 아니던가
찬바람 무시로 불어 갈잎마저 거둬가면
모자라는 추수 낟알로 어룽지는 됫박질
귀뚜르 귀뚜르 울음, 가을밤 다 젖는다
Posted by 더 하이엔드
Posted by 더 하이엔드
Posted by 아모레퍼시픽
Posted by 더 하이엔드
Posted by 더존비즈온
ILab Original
메모를 삭제 하시겠습니까?
중앙일보 회원만열람 가능한 기사입니다.
중앙일보 회원이 되어주세요!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편의 기능이 궁금하신가요?
중앙일보는 뉴스레터, 기타 구독 서비스 제공 목적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이용 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대해 거부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 동의를 거부 하였을 경우 이메일을 수신할 수 없습니다. 구독 신청을 통해 발송된 메일의 수신 거부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수집 · 이용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