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제약 측의 창단 포기로 좌초된 남자 실업 농구 제7구단은 한신 증권 측에서 적극적 움직임을 보여 활기를 되찾고 있다.
당초 동아제약 측의 창단 과정에서는 대학 연맹이 주도를 했으나 실패하자 한신 증권 측과의 접촉에서는 대한 농구 협회가 전권을 쥐고 나서 긍정적 반응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학 연맹은 동아제약 측에 창단비로 3억5천만원 정도를 제시했으나 마지막 단계에서 선수 스카우트비 등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이 좌초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이에 따라 농구협회는 한신 증권 측에 숙소 (4억∼5억원) 버스비 (4천만∼5천만원) 스카우트비 (2억∼3억원) 등 창단 비용으로 10억원 정도를 제시, 한신 증권 중역진의 호의적 반응을 얻어내 회사 오너의 최종 재가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