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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유럽 본격 진출한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유럽 공략 박차 가하는 코란도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코란도 영국 론칭 행사. [사진 쌍용차]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코란도 영국 론칭 행사. [사진 쌍용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가 자동차 본고장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수출량 증대를 위한 전략 차종으로 코란도를 선택한 것이다.

쌍용차는 11일 “벨기에·영국 등 유럽 시장에 코란도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달 28~29일(현지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펜 소재 퀸엘리자베스홀에서 코란도 중부유럽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독일·스위스·베네룩스3국에서 참석한 쌍용차 관계자는 이날 행사장에 전시한 신형 코란도의 내·외관을 둘러봤다.

코란도 영국 론칭 행사에 참석한 영국 현지 쌍용차 관계자들. [사진 쌍용차]

코란도 영국 론칭 행사에 참석한 영국 현지 쌍용차 관계자들. [사진 쌍용차]

또 지난 2일에는 영국 런던 북서쪽 버밍엄에서 코란도 영국 론칭 행사를 열었다. 100여명의 영국 현지 대리점·판매점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신형 코란도는 영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들에 따르면 소형 SUV(티볼리)·대형SUV(렉스턴스포츠·현지명 무쏘)와 더불어 코란도는 영국에서 인기 차종으로 꼽힌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열린 코란도 중부유럽 론칭 행사. [사진 쌍용차]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열린 코란도 중부유럽 론칭 행사. [사진 쌍용차]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였던 신형 코란도는 2011년 선보인 코란도C 출시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풀 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신형 코란도는  고효율 가솔린 엔진을 추가하고 레벨2.5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췄다. 특히 기본모델(샤이니트림)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벨기에 안트베르펜 퀸엘리자베스 홀에서 코란도 중부유럽 론칭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 쌍용차]

벨기에 안트베르펜 퀸엘리자베스 홀에서 코란도 중부유럽 론칭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 쌍용차]

지난 2월 말부터 국내서 판매 중이다. 쌍용차는 하반기 유럽 판매를 시작으로 중남미·중동·오세아니아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글로벌 전략모델인 코란도를 유럽에서 선보이자 상품성·경쟁력을 긍정적으로 보는 반응이 쏟아졌다”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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