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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제외

중앙일보

입력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야구대표팀.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야구대표팀. [연합뉴스]

야구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추가발탁 가능성은 있어…바둑은 재입성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9일 대회 37개 정식종목을 선정해 발표했다. 육상, 수영, 양궁, 축구 등 28개 올림픽 종목을 비롯해 크리켓 등 비올림픽 종목 9개를 채택했다.

반면 야구와 소프트볼을 제외했다. 야구는 1994년부터 2018년까지 7회 연속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등 특정국가에서만 인기가 높은 야구는 국제스포츠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정식종목이지만,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는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야구는 2012년과 2016년 올림픽에서도 제외됐다.

다만 대회가 열릴 2022년 9월까지 3년5개월이 남아서 추가발탁 가능성은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도 대회 1년여를 앞두고 야구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

반면 바둑은 체스, 샹치(중국장기) 등과 함께 정식종목에 들어갔다. 바둑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12년 만에 복귀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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