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후반부터 카메라를 메고 한국의 역사 현장을 누빈 사진기자가 마이클 프리차드의 원작 "A History of Photography in 50 Cameras Michael Pritchard"가 '50 CAMERAS : 카메라에 담긴 사진의 역사(페이퍼스토리·옮긴이 이정우 .2019년 3월)'로 번역 ,출간했다.
신간 '50 CAMERAS'는 '종군기자 카메라'니콘을 비롯해 한때 니콘과 보급형 카메라 양대 산맥이었던 캐논 그리고 롤라이 플렉스, 라이카 등 올드 카메라 비롯 50여 종의 카메라의 변천사에 따른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자취를 감췄지만, 수집가라면 누구나 군침을 흘릴 만한 카메라가 책 속에 가득하다.
책은 카메라의 탄생과 해당 카메라로 찍은 사진, 그리고 이에 얽힌 이야기 등을 함께 담고 있다.
원저자 마이클 프리차드 박사는 사진 역사와 사진 기술 분야에 두루 조예가 깊은 연구자이다. 그는 사진 분야에서 30년이 넘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폭넓은 글과 강의를 하고 있고, 영국 왕립사진협회 회장이기도 하다.
옮긴이 이정우 사진가는 30년 동안 일간지를 비롯해 주·월간지에 사진으로 기사를 만드는 포토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1994년 북한 핵 개발에 대한 선제 타격을 논의하려고 극비리에 방한한 제임스 울시 미국 중앙정보 국장을 특종 보도하기도 했다. 김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