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 인천 SK행복드림구장,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창원NC파크, 부산 사직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KBO리그 공식 개막전으로 열린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의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정운찬 KBO 총재의 개막 선언으로 시작했다.
잠실구장에서는 배우 김서형, 사직구장은 걸그룹 아이오아이 김소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복싱선수 오연지와 유소년 상인천초 야구부 주장 이태오 선수,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각각 시구했다. 창원NC파크 첫 시구자로는 지역 야구 원로 김성길(93)씨가 나섰다.
두산 베어스는 인기드라마 ‘SKY캐슬’에서 김주영역을 맡았던 김서형을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시구자로 초정했다. 이날 ‘쓰앵님의 카리스마 시구’를 ‘전적으로 믿은’ 두산은 한화에 5-4로 승리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