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아세안3국 순방 마치고 '귀국'…국정상황 점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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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박 7일간의 아세안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16일 귀국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박 7일간의 아세안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16일 귀국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박 7일간의 아세안 3개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후 9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출국해 12일까지 브루나이, 14일까지 말레이시아, 16일까지 캄보디아에 머물며 각국 정상들과 회담했다.

문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은 향후 교류 협력 강화를 약속하고, 올해 말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올해 첫 순방을 마친 문 대통령은 앞으로 참모진에게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을 점검한다.

특히 순방 기간 미국과 북한 사이에 생긴 냉기류로 한반도 프로세스가 난관에 봉착한 만큼 정확한 상황 파악 및 대책 마련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또 아세안과 협력 강화 등 순방 기간 거둔 성과를 되짚어는 동시에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방안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공항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노영민 비서실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대표비서실장,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이 나와 문 대통령 내외를 맞았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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