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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약속지킨 호날두, 여친 조지나 뜨거운 눈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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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해트트릭을 달성하자 여자친구 로드리게스가 눈물을 흘렸다. [BT스포츠 캡처]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달성하자 여자친구 로드리게스가 눈물을 흘렸다. [BT스포츠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해트트릭으로 가족과 약속을 지켰다.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23·스페인)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호날두, 유럽 챔스서 3골로 대역전극 #경기 전 가족에 "해트트릭" 약속 #관중석의 조지나 눈물, 아들은 열광 #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공격수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골을 몰아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원정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유벤투스는 1, 2차전 합계 3-2를 기록, 드라마틱하게 8강에 진출했다.

호날두는 전반 27분과 후반 2분 연속 헤딩골을 뽑아냈다. 후반 41분에는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기 전 가족에게 3골을 넣겠다는 약속을 지킨 호날두. [유벤투스 인스타그램]

경기 전 가족에게 3골을 넣겠다는 약속을 지킨 호날두. [유벤투스 인스타그램]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달성하자 로드리게스가 관중석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TV화면에 잡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로드리게스가 눈물을 흘렸다. 호날두는 경기 전 '해트트릭을 하고 8강에 가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켰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역시 로드리게스에 주목하면서 호날두 아들 호날두 주니어가 열광하는 모습도 보도했다.

아버지 호날두가 골을 터트리자 아들 호날두 주니어가 열광하고 있다. [BT스포츠 캡처]

아버지 호날두가 골을 터트리자 아들 호날두 주니어가 열광하고 있다. [BT스포츠 캡처]

호날두와 스페인 모델 출신 로드리게스는 2016년 명품 브랜드 행사장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다. 호날두는 2017년 11월 로드리게스 사이에서 자신의 네번째 아이 딸 알라나 마르티나를 낳았다. 앞서 호날두는 2010년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9)를 얻었고, 지난해 대리모에게서 쌍둥이 에바(딸)와 마테오(아들)을 얻었다.

호날두 여자친구인 스페인 모델 출신 로드리게스.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호날두 여자친구인 스페인 모델 출신 로드리게스.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호날두는 과거 수많은 열애설에 휩싸였고, 최근 성폭행 논란에 휘말리기도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제 로드리게스 바라보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네 아이들을 잘 보살피면서 호날두를 내조하고 있다.

호날두 여자친구 조지나가 호날두 주니어와 쌍둥이 에바와 마테오, 막내딸 마르티나를 돌보고 있다. [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 여자친구 조지나가 호날두 주니어와 쌍둥이 에바와 마테오, 막내딸 마르티나를 돌보고 있다. [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가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 레스토랑에서 최고급 와인 2병을 포함해 3900만원을 쓰고 청혼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로드리게스가 프로포즈를 받아들여 결혼준비를 시작했다고 영국 더 선, 스페인 스포르트 등이 전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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