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84만달러 날린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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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난3월13일부터 유개공과 미국마라손사가 공동으로 작업해온 국내대륙붕 2광구 잉어구조에 대한 시추탐사는 지하4천1백3m까지 굴착했으나 결국 유전발견에 실패함으로써 산유국에의 꿈이 또다시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잉어구조에 대한 시추탐사는 시추도중 미량의 가스가나와 증시에서 유전발견설이 나도는등 꿈이 부풀었으나 북한의 석유개발지층인 중생대층을 발견하지 못하고 단단한 응회암층을 만남으로써 시추를 중단한 것.
한편 잉어구조에 대한 시추비용은 당초 미국측이 전액 부담키로 했었으나 미국측이 지하 3천4백m지점에서 시추를 포기하려해 4천1백3m까지의 시추비용 3백84만달러는 유개공이 부담키로 했었기 때문에 결국 지질탐사비용으로 3백84만달러를 날린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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