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투게더 위 캔" 스페셜올림픽 선수단 격려

중앙일보

입력

“Together We Can! (함께 하면 할 수 있다) Fighting Korea!”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응원의 글을 올렸다. 오는 11일 개막하는 ‘2019 아부다비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을 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발달장애인 대표, 12개 종목에 159명의 선수단이 장도에 오른다. 그동안 흘린 땀이 결실을 맺도록 우리 국민들께서 그 어느 때보다 큰 박수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또 “지난달 27일 방한한 UAE의 왕세제도 자국에서 주최하는 스페셜 올림픽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의지가 강한 이들을 만나러 오라(Meet the Determinedㆍ대회 슬로건)’고 외쳤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수단에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 여러분의 땀과 의지가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고 국민에게 희망을 준다”면서 “국민들이 함께하니 마음껏 기량은 뽐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스페셜올림픽 선수단을 격려하며 쓴 글.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스페셜올림픽 선수단을 격려하며 쓴 글. [페이스북 캡처]

앞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선수단 출정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8박 9일간 열리는 대회를  온국민이 지켜볼 것이고, 여러분의 활동이 큰 감동을 줄 것”이라며 “여러분의 스포츠 활동이 발달 장애인 형제들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

이우림기자yi.wool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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