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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중소기업 재직자 대학등록금 전액지원…7일부터 신청

중앙일보

입력

교육부 세종청사 [뉴스1]

교육부 세종청사 [뉴스1]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7일부터 1학기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희망사다리 장학금은 중소·중견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졸자의 선취업 후진학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려는 대학생이나 고졸 중소기업 재직자가 지원 대상이 된다.

 장학금은 Ⅰ유형과 Ⅱ유형으로 구분된다. Ⅰ유형은 일반대학 3학년, 전문대학 2학년 이상 학생이 중소·중견기업에 취업 희망시 대학 등록금 전액과 학기 당 200만원의 취·창업 지원금을 주는 장학금이다. 단 대학 졸업 후에는 '수혜받은 학기×6개월'의 중소·중견기업 근무 또는 창업기간을 의무 지속해야 한다. 예를 들어 2개 학기를 지원받았다면 최소 1년은 중소기업 등에 근무해야 한다.

 Ⅱ유형은 고졸 후 3년간 재직 경력을 가진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단 수혜받은 학기×4개월의 중소·중견기업 의무 근무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Ⅰ유형은 15일부터 29일까지, Ⅱ유형은 7일부터 29일까지다. 올해 희망사다리 장학금 예산은 864억원으로 Ⅰ유형에 286억원, Ⅱ유형에 578억원이 배정됐다. 특히 Ⅱ유형은 지난해 290억원에서 올해 두배 가까이 늘었다. 장학재단은 Ⅰ유형 3600여명, Ⅱ유형 9000여명을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남윤서 기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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