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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한달 해외여행비 2억불 나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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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해외여행 자유화조치로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여행 경비가 크게 증가.
최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5월 한달동안 해외여행자 9만3천여명이 모두 2억1천5백86만달러를 경비로 환전해가 1인당 평균 2천3백20달러씩으로 지난해5월 5만9천여명이 1억3백70여만달러를 환전, 1인당 평균1천7백56달라인데 비해 평균32%나 늘어났다.
5월말까지의 누계를 봐도 전체여행자 45만4천5백여명이 환전해간 경비는 9억7천7백여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인원은 74·9%, 경비는 1백13·3%가 증가했다.
★…지명도가 높은 미국의 콜게이트치약이 기술제휴로 본격 시판됨에 따라 치열한 치약시장이 한층 불붙을 전망.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평양화학이 세계적인 생활용품업체인 미국의 콜게이트사와 기술체휴, 리도콜게이트타타르치약을 선보임으로써 선두업체로 야망을 구축해온 럭키 및 후발의 애경·부광약품등과의 접전이 보다 치열해질 형세.
특히 미콜게이트사는 그동안 PX유츨품등을 통해 지난 50년대부터 우리에게 익숙해진 상표인데다 고급화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치약시장에 다른 메이커제품들(1백9당8백원)보다 갑절이나 비싼1백259당 2천원에 내놓고있어 그 성패가 관심거리로 되고있다.
★…20일 국세청이 주세사무처리규정을 개정, 용기와 용량제한규정을 폐지하자 각 주류업체들은 종이팩·캔·PET병등 다양한 용량의 용기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용기개발에 특히 열을 올리고 있는 곳은 소주업계로 진로는 가정용 우유와 비슷한 1홉짜리 종이팩소주와 탄산캔소주의 개발에 주력하고있으며 보해도 종이팩·캔과 함께 적은 용량의 PET병소주개발에 착수.
그러나 종이팩이냐 캔은 국세청으로부터 시설허가를 새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개발이 되더라도 3개월후에나 주당들에게 선보일 전망인데 반해 PET병소주는 바로 시판이 가능할 듯.
★…대기업이 협력업체인 중소기업과 합작으로 중미에 진출했다.
삼성물산은 섬유사업협력업체인 대정합섬과 각50%썩 80만달러를 출자, 과테말라에 연산40만장 규모의 숙녀복공장을 준공, 20일부터 정식가동에 돌입.
과테말라 현지공장은 수도과테말라근교에 1천평규모로 세워졌다.
삼성은 올해 1백만달러를 비롯, 93년까지 2천5백만달러의 매출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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