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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룡″개운찮은 1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한국청룡이 우승후보인 포르투갈의 벤피카를 꺾어 4강의 결승리그 진출이 유망해졌다.
청룡은 19일 대전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제18회 대통령배국제축구대회 A조 예선 2차전에서 후반11분 최정호의 페널티골과 38분 조긍연의 추가골로 예상을 뒤엎고 벤피카를 2-0으로 제쳐 1승1무로 조선두에 나섰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헝가리가 미국을 1-0으로 제압, 벤피카와 함께 1승1패를 기록했으며 미국은 1무1패로 최하위로 처졌다.
한편 20일 강릉공설운동장에서 강호 체코와 B조2차전을 벌이게되는 화랑은 1차전 멤버에서 노수진을 공격형 링커로 내세우고 장신 김용세를 스트라이커로 투입, 부담없는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조민국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정용환을 스위퍼로, 남기영을 스토퍼로 수비진용을 대폭 바꾼 청룡은 전반31분 벤피카의 주공「미란다」가 경고2번으로 퇴장당한 후 대세를 장악, 후반11분 황선홍이 문전대시로 페널티파울을 이끌어내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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