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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찰칵] 걷다가 피아노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624호 30면

걷다가 찰칵 - 피아노

걷다가 찰칵 - 피아노

우주선 같은 건축물 구석에
‘누구나의 피아노’ 한 대.
엄마와 나들이 나온 꼬마 숙녀
냉큼 달려가 앉는다.
딩동댕~ 딩동댕~
선율 속에 겨울이 묻힌다.

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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