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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바닷가 ‘철없는’ 후투티…난데없는 고양이 급습 사건

    경주 바닷가 ‘철없는’ 후투티…난데없는 고양이 급습 사건 유료 전용

      난데없이 후투티와 마주쳤습니다. 경주시 양남면 바닷가를 걷다가 마주친 겁니다.   여기서 난데없다는 건 이 계절에 만났기 때문입니다. 후투티는 통상 여름 철새로 알려져 있습니

    중앙일보

    2023.11.26 15:33

  • [더 하이엔드] 이게 점이라고? 작가 이만나가 점 하나 하나로 그려낸 '더 이상 거기에 없는 풍경'

    [더 하이엔드] 이게 점이라고? 작가 이만나가 점 하나 하나로 그려낸 '더 이상 거기에 없는 풍경'

    응집의 에너지. 작가 이만나의 그림에선 차분하게 꾹꾹 눌러 담은 듯한 힘이 느껴진다. 그의 그림은 언뜻 봤을 땐 빛바랜 사진 같기도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아주 작은 점을

    중앙일보

    2023.08.31 12:32

  •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나비를 봄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나비를 봄

        네발나비/ 20190317 나비를 봤습니다. 아침저녁으론 아직 쌀쌀한 서울 날씨입니다. 꽃도 그다지 많이 피지 않았습니다. 무에 그리 급한지 홀로 깨어났을까요?     네

    중앙일보

    2019.03.18 00:00

  • [걷다가 찰칵] 걷다가 피아노

    [걷다가 찰칵] 걷다가 피아노

    걷다가 찰칵 - 피아노 우주선 같은 건축물 구석에 ‘누구나의 피아노’ 한 대. 엄마와 나들이 나온 꼬마 숙녀 냉큼 달려가 앉는다. 딩동댕~ 딩동댕~ 선율 속에 겨울이 묻힌다.  

    중앙선데이

    2019.02.23 00:20

  • [걷다가 찰칵] ‘개 궁금’

    [걷다가 찰칵] ‘개 궁금’

    걷다가 찰칵, 백구 백구 한 마리 바깥세상 궁금한가 보다.   담장에 턱 괴고 눈길 준다. “백구야, 친구 되고 싶지만 높은 벽이 가로막는구나.”    이정권 기자 gaga@jo

    중앙선데이

    2019.02.16 00:20

  • [걷다가 찰칵] 스카이캐슬로 가는길?

    [걷다가 찰칵] 스카이캐슬로 가는길?

    걷다가 찰칵 2/9 휑한 승강장, 막차 하나 남았다. 벤치에 앉은 푸른 청춘, 지쳐 보인다. 얼굴을 들 기운도 없나 보다. 색이 바래진다. 신기루 ‘스카이캐슬’ 무게에 짓눌려서일

    중앙선데이

    2019.02.09 00:20

  • [걷다가 찰칵] 추억은 보글보글

    [걷다가 찰칵] 추억은 보글보글

    [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테트리스, 보글보글, 1943,… 추억의 유년 아지트에 다시 앉아본다. 동전 넣고 ‘뿅뿅뿅’ 여전히 심쿵심쿵. 희로애락, 또다

    중앙선데이

    2019.02.02 00:20

  • [걷다가 찰칵] 동(冬)심속 동(童)심

    [걷다가 찰칵] 동(冬)심속 동(童)심

    걷다가 찰칵 1/26 걷다가 찰칵 1/26 꼬맹이 화가들의 겨울 이야기, 동심갤러리에 펼쳐졌다.   때 묻지 않은 상상력, 미세먼지 안 보이네.    이정권 기자 gaga@joo

    중앙선데이

    2019.01.26 00:20

  • [걷다가 찰칵] 월동 패션

    [걷다가 찰칵] 월동 패션

    월동 패션 언뜻 마주친 ‘짚 낭자’ 자태, 다소곳하고 우아하다. 동장군 무섭지 않고 패션모델 부럽지 않고 독감은 얼씬도 못 할 것 같다. 살짝 미소 짓게 하는 정원사의 손길이 아

    중앙선데이

    2019.01.19 00:20

  • [걷다가 찰칵] 희망 등대

    [걷다가 찰칵] 희망 등대

    희망 등대 추모 ‘우울’의 바다는 늘 어두웠습니다. 교수님은 이제 등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곁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희망의 등대입니다. [강북삼성병원 ‘추모의 벽’에서]   이

    중앙선데이

    2019.01.12 00:20

  • [걷다가 찰칵] 의자 아닌 의자

    [걷다가 찰칵] 의자 아닌 의자

    걷다가 찰칵 / 의자 아닌 의자 주차 전쟁 치열한 골목길, 낡은 의자 긴 끈에 묶여있다. 이제 의자가 아닌가 보다. 측은하게 바라보니 한마디 톡 쏜다. “시방 주인님 자리 찜하고

    중앙선데이

    2019.01.05 00:20

  • [걷다가 찰칵] ‘집 나오니 개고생’

    [걷다가 찰칵] ‘집 나오니 개고생’

    집 나오니 개고생 날은 춥지요, 바람은 불지요, 정말 살 떨립니다.     달랑 잠바 하나로 겨울을 나려니 그야말로 개고생입니다.     김춘식 기자 kim.choonsik@jo

    중앙선데이

    2018.12.29 00:20

  • [걷다가 찰칵] 미리 크리스마스

    [걷다가 찰칵] 미리 크리스마스

    미리 크리스마스 알록달록 반짝반짝 성탄 맞이 장식들. 얇아진 지갑 생각해 찬찬히 고르고 또 골라본다. 올 한 해 힘들고 지친 독자의 마음, 환하게 비추길….     이정권 기자

    중앙선데이

    2018.12.22 00:20

  • [걷다가 찰칵] 엉덩방아 안돼!

    [걷다가 찰칵] 엉덩방아 안돼!

    걷다가 찰칵/눈치우기 새벽부터 내리는 눈, 아파트 경비아저씨의 빗자루   분주하다. “이쪽은 언덕길이라 딴 데 보다 먼저 치워야 해” 뻐근해진 등허리 두들긴다. 출근길이 편안하다

    중앙선데이

    2018.12.15 00:20

  • [걷다가 찰칵] 그래도 꿋꿋이

    [걷다가 찰칵] 그래도 꿋꿋이

    걷다가 찰칵 싹둑 잘린 나무 밑동, 한가운데 새 생명 돌 틈 비집고 나온다. 잡초도 이렇게 꿋꿋하거늘….   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중앙선데이

    2018.12.08 00:20

  • [걷다가 찰칵] 짝 잃은 장갑

    [걷다가 찰칵] 짝 잃은 장갑

    걷다가찰칵 장갑 놀이터 한쪽에 짝 잃은 꼬맹이 장갑 한 짝. 잊힌 것일까? 어느덧 달력도 12월 한 장만 남았다. 한동안 못 본 얼굴 떠올라 서둘러 문자 보내 본다.     이정

    중앙선데이

    2018.12.01 00:20

  • [걷다가 찰칵] 봄을 머금은 목련

    [걷다가 찰칵] 봄을 머금은 목련

    봄을 머금은 목련 첫눈 온다는 일기예보 듣고 출근길 나섰는데 우리 동네 아파트단지 목련은 가지마다 꽃봉오리 곧 터질 태세다. 참 철없다 생각했는데, 이게 다음 봄을 맞이하기 위한

    중앙선데이

    2018.11.24 00:20

  • [걷다가 찰칵] 500원 부터

    [걷다가 찰칵] 500원 부터

    [이정권 기자] 이 곳은 서대문구 냉천동. 큰 길가 점포에 베개, 이불, 가방 등 ‘땡처리’ 생활용품들이 한 아름 나와있다.     베개가 오백원일리 없겠지만 알뜰살림꾼들의 발길

    중앙선데이

    2018.11.17 00:20

  • [걷다가 찰칵] ‘꼰대’들의 추억, 공중전화

    [걷다가 찰칵] ‘꼰대’들의 추억, 공중전화

    공중전화 출근길, 부천역 상행선 플랫폼에서 공중전화 부스가 철거되고 있다.   잠시 기억이 부스 속으로 들어간다.   떨리는 손으로 동전을 넣으며 ‘심쿵심쿵’ 했던 청춘, 홍콩누

    중앙선데이

    2018.11.10 00:20

  • [걷다가 찰칵] 사랑스런 가을

    [걷다가 찰칵] 사랑스런 가을

    사랑스런 가을 누굴까. 깊어 가는 가을 길 위에 ‘하트 도장’을 꾹 찍어 놓으신 분은. 낙엽을 청소하다 아까워서 모아 놓은 걸까. 속절없이 광속으로 지나가는 가을을 붙잡고 싶은

    중앙선데이

    2018.11.03 00:20

  • [걷다가 찰칵] 이리로 가면 겨울입니다

    [걷다가 찰칵] 이리로 가면 겨울입니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 횡단보도 앞에 떨어진 낙엽과 가을비. [신인섭 기자] 짙은 가을비가 내립니다. 도시의 아스팔트 위로 빗물이 고여 흐릅니다. 커다란 플라타너스 낙엽이 발걸

    중앙선데이

    2018.10.27 00:20

  • [걷다가 찰칵] 물고가세요 ‘가짜뉴스’

    [걷다가 찰칵] 물고가세요 ‘가짜뉴스’

    서소문아파트 아파트 꼭대기에 온갖 소문을 전달하는 안테나가 다닥다닥 늘어섰다.   자고 나면 생겨나는 SNS 속 ‘가짜 소문’에 아파하는 이들도 늘어난다.   서소문아파트 서소문

    중앙선데이

    2018.10.20 00:20

  • [걷다가 찰칵] 고흐의 ‘의자’가 여기에?

    [걷다가 찰칵] 고흐의 ‘의자’가 여기에?

    빈의자 걷다가 찰칵 얼핏 버려진 듯 보이지만 네 발 모두 튼실하다.   고흐의 의자 걷다가 찰칵 ‘반 고흐의 의자’(작은 사진)가 떠오른다. 이미 고흐의 색이 돼버린 옐로우(노랑

    중앙선데이

    2018.10.13 00:20

  • 아빠의 혼밥

    아빠의 혼밥

     ━  걷다가 찰칵   아빠의 혼밥 텅빈 구내식당. 늦은 저녁 누군가의 남편, 누군가의 아빠가 홀로 앉아 식사를 한다. 벽걸이 TV는 혼밥의 무료함과 어색함을 달래는 친구. 등

    중앙선데이

    2018.09.22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