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조상현씨 29일 구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8면

광주 동부경찰서는 28일 국악제전 수상자로부터 사례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판소리 인간문화재 조상현(64)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29일 중 趙씨를 구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趙씨는 1998년 11월 광주 남도예술회관에서 열린 광주 국악제전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으면서 참가자 주모(52.여)씨가 대통령상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고 대회 다음날 현금.수표 등을 포함해 2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광주=천창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