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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진압에 충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본AP=연합】소련은 북경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에 대한 중국계엄군 진압의 잔혹성에 놀랐으며 소련관리들은 수일동안 중국정부와 연락을 취할수 없었다고「겐나디·게라시모프」소련외무성대변인이 9일 밝혔다. 다음 주로 예정된 「미하일·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서기장의 서독방문을 준비하기 위해 본에 머물고있는 「게라시모프」 대변인은 북경사태에 대해 이같이 밝혔는데,이것은 4일 북경참사가 발생한 이후 소련관리로서는 첫 공식 논평이다.
그는 또 북경사태에 대해 소련이 『심각한 충격을받았다』 면서 『우리는 이런사태를 결코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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