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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누리'는 홍위병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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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그러나 홍위병은 중국 문화혁명 당시 10여 년간 수십만 명의 무고한 목숨을 강탈하고 중국 전통문화를 말살한 공산주의 부대다. 나치 독일 히틀러의 유겐트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무고한 목숨을 빼앗고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유대인 학살 만행을 저지른 SS친위부대 대원으로 선발되기 위한 청소년 조직이었다. 어떻게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 조직인 희망누리가 인류 역사상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악독한 만행을 저지른 홍위병이나 유겐트에 비교될 수 있는가. 희망누리는 홍위병이나 유겐트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의 친위부대도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박정규 경남 '희망누리'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