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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그래픽 기술 이용한 예술작품…이솔 개인전 '비너스맨션(Venusmansion)'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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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애술린갤러리(ASSOULINE GALLERY)가 한국의 유망 작가 이솔(31)의 개인전 ‘비너스맨션(Venusmansion)’을 오는 2월 8일부터 3월 8일까지 개최한다. 2017년 프랑스 파리 LEBEMSON GALLERY에서 개인전을 마치고 돌아와 고국에서 열리는 첫 전시로 주목 받고 있다.

애술린갤러리는 이 작가에 대해 “개성 있는 그래픽과 톡톡 튀는 색감 등 작가만의 독특한 작품 표현 방식으로 국내외 패션, 출판,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콜라보레이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3D 그래픽 기술을 사용한 이 작가의 작품들은 현대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에는 이 작가의 대표작 ‘비너스맨션(Venusmansion)’ 중 일부가 공개될 예정이다. ‘비너스맨션(Venusmansion)’은 2014년부터 계속 작업해온 연작으로 애술린갤러리에는 고대 그리스와 르네상스 조각상, 조선시대 책가도가 주 소재로 사용된  ‘Chaekkado(책가도)’ 시리즈와 ‘Squash(스쿼시)’ 시리즈 조각 작품이 전시된다.  

애술린갤러리 측은 전시 기획 의도에 대해 “역사가 깃든 소재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상들을 병치하여, 3D 그래픽 기술을 통해 이미지를 재현한 작품들과 함께 작가가 의도한 과거와 현재 디지털 이미지 관계의 모순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평소 작업에 대해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상들을 사용함으로써 현대의 장면을 담고자 했고, 고대 그리스와 르네상스 조각상을 다채로운 캔디 컬러로 채색하면서 내면에 대한 감정을 재미난 요소와 자유로운 시선으로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서울 ‘애술린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솔 작가 개인전은 3월 8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2월 8일에는 간단한 케이터링과 함께 전시 오프닝 리셉션이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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