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연봉도 대박 '7억3000만원'에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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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4번 타자 김재환(31)이 7억3000만원에 2019시즌 연봉 계약을 했다.

MVP 트로피에 입 맞추는 김재환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된 두산 김재환이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18.11.19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MVP 트로피에 입 맞추는 김재환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된 두산 김재환이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18.11.19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산은 30일 "2019시즌 재계약 대상자 52명 전원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지난해 4억7000만원에서 55.3%(2억6000만원) 오른 7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김재환은 지난해 홈런(44개), 타점(133개) 1위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각종 시상식의 MVP를 싹쓸이했다.

선발투수 이용찬은 2억3500만원에서 66%(1억5500만원) 상승한 3억9000만원을 받는다. 이용찬은 지난해 15승3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마무리 함덕주는 1억6000만원에서 62.5%(1억원) 오른 2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불펜의 핵 박치국은 3400만원에서 179.4%(6000만원) 오른 9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두산의 핵심 야수진인 최주환, 허경민, 박건우는 나란히 3억8500만원에 재계약했다. 최주환은 작년보다 1억8500만원, 허경민 1억2000만원, 박건우는 1500만원 인상됐다.

두산 베어스 2019 연봉계약

두산 베어스 2019 연봉계약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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