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따라 새로나온 건강·레저용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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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신록의 5월을 맞아 가족동반으로 야외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4월부터 낮기온이 27∼28도를 훨씬 웃도는 고온 현상을 보이고 있어 예년보다 여름철이 좀더 빨라지리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각 백화점·상가 등에서는 등산·낚시·물놀이등 각종 레저용품과 스포츠기구를 비롯, 건강용품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교외로 나서는 사람들을 위해 시중에 나와있는 각종 레저·건강용품들을 모아 소개한다.
▲라디오 (AM·FM) 겸용 랜턴=밤을 새워 고기를 낚는 「조공」들이 많이 찾는 제품.
랜턴에 고성능 AM·FM라디오가 내장되어 있어 낚시도중 음악을 즐기거나, 상황발생시에 즉시 뉴스를 청취할수 있다.
축전지가 안에 들어있어 반영구적. 또 충전용 코드가 함께 있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나 충전이 가능하고 자동차의 시거라이트 소킷에 직접 꽂아 사용할 수도 있다.
자동점멸장치가 있어 건물내부 정전시는 비상등 역할도 할수 있다.
가격은 3만8천원, (주)금호전기제품, (712)0041, (717)9388.
▲야외용 바비큐 화로·숯=야외에 나가서 간편하게 바비큐요리를 만들수 있다.
부피가 적은 상태로 조립할수 있어 휴대하기도 편리.
음식물 조리중 석쇠를 바닥에 내려놓을 때 받침대 역할을 하는 네개의 굴곡이 있어 음식물에 흙이나 오물이 묻지 않는다.
바비큐용 숯은 일반 숯보다 연소시간이 2배가량 길며 열량도 높다고.
숯불의 화력이 너무 세어 고기가 탈때는 석쇠높이 조절기를 사용할수 있다.
고기를 다 굽고난 숯불을 찌개요리등에 이용.
가격 2만∼2만5천원, (주)한국열탄, 바비큐용 숯은 별도판매(1봉지 1천6백원), (332)0661∼3.
▲가정용 전자혈압계=가족의 혈압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볼수 있는 건강 측정기기.
일반병원에서처럼 검은 벨트를 팔에 감고 가압스위치만 눌러주면 자동으로 혈압이 측정된다.
측정된 혈압치가 자동억되므로 「전회치」스위치를 누르면 종전 측정치를 다시 볼수 있어 현재 측정치와 비교, 정확한 혈압 계측에 도움이 된다.
6단계 「가압설정」 스위치를 부착, 적당한 압력을 선택하면 혈압측정 가능.
가격은 9만9천원, (주)중외기계 수입품, (841)1212, 1336.
▲타이벡 백=미국의 뒤퐁사가 개발한 신소재 섬유로 만든 야외용 가방.
기존의 비닐·가죽가방보다 훨씬 가볍고 부드러워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첨단 신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거나 세균 및 화학물질에도 쉽게 부식되지 않으며 방수효과도 갖고 있다.
가방은 3천5백원, 모자 3천5백∼4천원, 배낭은 5천원등 여러가지 제품이 있다. (주)금화인터내셔날 제품, (780)4091∼4.
▲휴대용 바닥깔개 블랭킷=야외 나들이때 땅바닥에 깔고 휴식을 즐길수 있다.
접으면 길이가 약15㎝정도이고 무게도 7백∼8백9밖에 안되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한 것이 큰 장점.
봉제선을 방수처리, 바닥의 습기가 올라오지 않도록 했다.
작게 접어 넣을수 있는 싸개도 있다. (주)중원상사 제품, 가격은 1만2천9백원, (275)6131∼5.
▲휴대용 빨래줄=여행시 때가 묻지 않고 빨래를 널 수 있다. 케이스안에 스프링장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빨래줄을 쓰지 않을 때는 케이스안에 자동으로 들어간다.
빨래줄은 특수질로 만들어 잘 끊어지지 않는다.
케이스 크기는 지름 9∼10㎝밖에 안되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다.
(주)대화의 수입품으로 가격은 3천5백원, (832)0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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