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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서비스 대상] 아파트는 주부가 더 잘 알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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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LSP(Lady's Service Part.사진)를 두고 있다. 여성전문 서비스 전담반이다. 2001년 출범했다. 아파트 건설회사가 여성 서비스 요원을 두기는 롯데가 처음이다.

이들은 단순한 모니터 요원이 아니다. 엄연히 여성 주택건설 전문가들이다. 대학에서 건축이나 설비를 전공했다. 경력만도 7년이 넘는 베테랑들이다. 견본주택 설치에서 입주 후 고객 관리까지 전 과정에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다.

LSP는 입주자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파트 품질관리에도 참여한다. 주민 입주 전 사전점검 때 주민들과 동행해 주민 편의를 돕는다. 주민들이 하자를 호소하면 이를 관리해준다. 세대별로 방문해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하고 품질 관련 데이터도 만든다. 소비자 입장에서 설계나 설비의 문제점을 파악해 사용에 불편한 점을 조사해 보고한다. 회사는 이를 설계나 건축에 반영한다.

"아파트는 주부들의 생활공간이지요. 그 불편과 개선사항은 LSP가 더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입주자를 위한 서비스를 더 강화할 수 있고 아파트 설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창배 대표이사의 말이다.

이같은 고객 서비스 덕분에 롯데건설은 5년 연속 한국서비스대상을 수상했다.

롯데건설은 호텔을 지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아파트 사업에 진출했다. 그 노하우를 아파트 시공에 반영해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아파트 브랜드는 '롯데캐슬'. 브랜드 타이틀은 '세상은 당신이 사는 곳을 동경합니다'이다. 남성적.귀족적.고풍서러움 등 성(城)이 갖고 있는 긍정적 이미지를 아파트에 적용했다. 도시형 고급 아파트를 기본 콘셉트로 하고 고급 마감재로 이를 실현했다.

1999년 서울 서초동에 '롯데캐슬 84'를 처음 분양한 뒤 프리미엄 아파트로서의 위상을 굳혀 나가고 있다. 성이 주는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아파트 저충부의 외벽을 화강석으로 시공하거나 단지 내에 공원같은 조경시설을 두기도 한다. 아파트 현관을 대리석으로 시공해 마치 성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도록 했다.

아파트 내에 웰빙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산소방.황토방 등 건강 공간을 만든다. 원적외선 사우나 시설도 둔다. 자연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평면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이 가능한 가변형 벽체를 두어 입주민의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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