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역 집단발병 4월들어 58명이 감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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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보사부는 10일 최근 강원도 속초·고성·양양 등 3개 시·군에서 2종법정 전염병인 홍역이 집단발병하고 있다는 보고에 따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는 한편 각 시·도가 환절기 홍역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시달했다.
보사부는 4월중순부터 속초 등 3개 시·군에서 58명의 홍역환자가 발생, 그동안 33명이 완치되고 25명은 계속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보사부는 『강원지역의 홍역집단발병이 지난해부터 만연되고 있는 북한지역의 홍역과 관련이 있는지의 여부는 밝히지 못했다』며 『홍역은 공기전염이므로 예방접종하고 다중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예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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