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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젠 우리가 고척 스카이돔 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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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새 유니폼을 입은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 [연합뉴스]

새 유니폼을 입은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 [연합뉴스]

프로야구 히어로즈가 ‘키움 히어로즈’로 새로 태어났다.

출범식 열고 새 BI·유니폼 등 공개 #키움증권 2023년까지 5년 명명권

히어로즈 구단은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메인 스폰서인 키움증권과 함께 키움 히어로즈 출범식을 열었다.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박준상 키움 히어로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1월 히어로즈 구단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히어로즈 명명권(네이밍 라이츠)을 행사한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넥센 히어로즈’로 KBO리그에 참가했던 히어로즈는 올해부터 ‘키움’으로 바뀌었고 브랜드 이미지(BI), 유니폼, 응원가 등도 새로 만들었다.

엠블럼은 야구공이 모티브인 원형 이미지의 중심에 ‘KIWOOM(키움)’이라는 단어를 새겨 넣은 디자인이다. 첫 번째 알파벳 ‘K’에는 ‘키움증권’의 상징인 화살표 디자인을 활용했다. 키움증권의 대표색은 네이비와 마젠타 핑크지만, 히어로즈 구단의 대표 컬러인 버건디는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따라서 원정 유니폼 색상도 버건디 컬러를 그대로 썼고, ‘KIWOOM’ 로고만 교체했다. 응원가 가사에도 키움 히어로즈가 들어간다.

새 유니폼을 입고 출범식 단상에 등장한 박병호는 “키움증권과 히어로즈 구단이 서로 힘을 합쳐서 올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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