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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보사 6개 내허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정부는 15일자로 한국·신한·동일·대신·한덕·태평양 등 전국규모 내국생보사의 설립을 내허가했다.
또 앞으로 인천·마산·전주·청주 4개 지역에 각각 1개사씩 4개사의 지방생보사 설립도 허가할 방침이다.
이로써 국내 생보시장은 기존 6개 생보사외에 지난해 이후 설립인가를 받은 4개 지방생보사, 6개 한미합작 생보사, 6개 내국 생보사등이 참여함으로써 총 22개 생보사가 시장을 다투는 본격 경쟁시대에 돌입할 태세를 갖췄다.
이날 내허가를 받은 6개 내국 생보사는 총 17개 허가신청사 중▲출자자의 금융전업 여부 (가중치 20%) ▲기업·개인 출자여부(16%) ▲본사의 지방소재 여부 (16%) ▲출자능력(16%) ▲경영능력 (16%) ▲출자의 건전성 (16%) 등 6개 항목별로 평점을 받아, 총점수가 많은 순으로 선정된 회사들이라고 재무부는 밝혔다.
이들 6개 생보사들은 모두 납입자본금 1백억원으로 출발하며, 부산에 본점을 둘 한덕생명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5사 모두 서울에 본점을 두게 되고, 앞으로 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초부터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내국 생보사·내허가결과 새로 생보사를 소유하게 되는 대주주들은 ▲한국생명의 김성두 대한화재 사장일가 ▲신한생명의 이희건 신한은행회장 ▲대신생명의 양재봉 대신증권 사장과 ▲한덕생명의 이경서 국제화재 보험사장▲같은 한덕생명의 설원량 대한제당회장 ▲태평양 생명의 서성환 태평양 화학회장 일가와 ▲최주호 우성건설회장 일가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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