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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서울 워커힐 주중 패키지 체험]"주말보다 여유롭던데요"

중앙일보

입력

W 서울 워커힐(W Seoul-Walkerhill, www.wseoul.com)은 하이엔드(High-end)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다양한 연령 층의 고객들을 위해 기존의 호텔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하고 색다른 프로모션과 패키지를 제안하고 있다. 특히 주중 고객을 위한 다양한 패키지는 주말보다 여유있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프로그램과 경제적인 가격으로 준비하고 있다.

김후남(34), 신혜정(31)씨 부부는 최근 W 서울 워커힐(W Seoul-Walkerhill, www.wseoul.com) 호텔이 내놓은 주중 패키지 상품인 '패어런츠 트릿'(Parents Treat)을 체험했다.

김씨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막내 아들부부를 위해 시부모님이 예약해주셨다"며 기대에 부풀어했다. 특히 김씨는 "가까이 살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W 서울 워커힐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집앞에 나가니 레드와인색 고급외제차 재규어가 이미 대기중이다. 재규어에 몸을 싣고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체크인과 함께 배정받은 객실로 들어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다. 문이 열리자 잡지에서 봤던 형광색 손잡이가 마치 달린 엘리베이터 안이 눈에 들어왔다. 함께 탄 스텝이 '손잡이는 180kg까지 견디니까 매달려도 괜찮다'고 설명하자 김씨는 장난스럽게 매달리는 시늉을 하며 웃었다.

11층, 조용한 복도 양편에 놓인 동그란 새집 모양의 조형물이 두 사람의 눈길을 끌었다. 배정받은 방안에 들어서자 눈앞에 시원스레 보이는 아차산 전망에 두 사람이 탄성을 아끼지 않는다. 국내 스탠다드 타입 객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원더풀 룸은 미니멀하면서 심플한 인테리어로 인기가 높은 객실이란다.

짐을 정리한 후 로비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이번에는 노란색 손잡이가 인상적이다. 다시 내려온 로비, 저녁식사까지는 시간이 좀 있다 싶어 두 사람은 로비를 조금 더 살펴보기로 했다.

입구에 위치한 우든 미러.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조각들이 봐도 봐도 신기하다"며 신혜정씨는 연신 그 앞을 왔다갔다 하며 관심을 보였다. 김씨는 레스토랑 곳곳에 놓인 나무와 키친의 독특한 인테리어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W 서울 워커힐의 어느 장소에서나 볼 수 있는 수려한 전망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씨는 "로비를 지나가다 만난 스텝들이 한결같이 친절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눈이 마주치면 '웰컴'이라 인사하는 그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어느덧 두사람도 그들과 인사하고 있었다.

여전히 시간이 남은 이들 부부는 3층에 위치한 어웨이 스파를 이용하기로 했다. 땀을 흘리는 휘트니스 센터는 스위트(Sweat), 물이 있는 수영장은 웻(Wet)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이 곳은 그동안 가본 다른 호텔 시설과는 색다른 경험이란다.

한강을 바라보는 휘트니스 센터는 최신 운동기구를 구비하고 있고 요가 필라테스 등을 할 수 있는 그룹 엑서사이즈 강의가 무료로 제공된다고 한다. 아쉽게도 그들이 방문한 시간에는 해당 강의가 없었지만 두 사람은 각자 운동에 열중했다.

금융회사의 PB로 일하고 있는 신씨는 "업무 상 호텔 휘트니스를 이용하는데 시설면에서 제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간단한 운동 후, 수영장으로 내려가 본 두 사람의 눈에 한강과 아차산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전망의 통유리 앞으로 파란 하늘같은 수영장 풀과 흰 구름모양의 구조물이 눈에 들어왔다. 한쪽에는 널찍한 베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었다. 베드 마다 커다란 타월이 비치되어 있는 세심한 배려가 인상적이었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현재 우리 고저택을 수리하는 일을 하고 있는 김후남씨는 수영장 한편에 마련된 데크 공간이 맘에 든 듯 했다.

김씨는 "한강 바람을 맞으며 선탠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이 공간이 주말이면 와인 피크닉이 열리는 파티 공간으로 바뀌기도 한다더라"면서 "같은 공간을 다양하게 연출하는 섬세함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난 후 객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김씨 부부는 저녁식사를 위해 W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로 향했다. '패어런츠 트릿'(Parent Treat)에 포함되어 있는 워커힐 쇼를 즐기기 위해서다.

국내 최고의 엔터테이먼트 디너쇼로 인기가 높은 워커힐 쇼는 말로만 들어왔던 상상 이상으로 환상적인 시간이었다. 특히 새로운 쇼 오딧세이는 마치 눈앞에서 진짜 배가 움직이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다이나믹함을 선보여 두사람의 탄성을 자아냈다.

돌아오는 길에 아까 눈여겨 보았던 우바(WooBar)에 잠시 들린 두 사람은 한강의 야경이 보이는 창가 자리에서 바텐더가 권해주는 칵테일 모히토를 즐기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겼다. 바텐더는 "우바에는 다른 곳에서 즐길 수 없는 다양한 칵테일이 준비되어 있다"고 귀뜸했다.

다음날 아침 김씨 부부는 아차산의 상쾌한 아침공기를 만끽하며 호텔 뒤쪽으로 나있는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자그마한 빌라들이 길가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이 산책길 끝에서 두 사람이 발견한 곳은 '애스턴 하우스'(Aston House). 애스턴 하우스는 연예인들이 결혼식을 즐겨하는 곳으로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환상적인 정원에서 김씨 부부도 기념사진 한 컷을 찍었다.

1층 키친에서의 아침식사를 가진 두사람은 커피 한잔을 마신 뒤 사우나로 향했다. 어웨이 스파(AWAY Spa)의 사우나는 그동안 말로만 들어왔던 경험담의 연속이었다. 널찍한 터키식 하맘에서 몸 근육 하나 하나까지 완전히 릴렉싱 한 후, 야외 히노키 탕으로 나갔다. 찜질방 마니아라는 신씨는 하맘이, 김씨는 일본에서 체험해 보았다는 노송나무 욕조 특유의 은은한 솔향기가 느껴지는 히노끼 탕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신씨는 "사우나로 개운해진 몸에 객실에서 가져온 아베다 바디로션을 발라 마무리를 하고 나니 매끄러운 피부와 함께 은은항 아로마 향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주는 듯 했다"고 말했다. 장시간의 목욕으로 출출해진 두 사람은 스파 옆의 토닉에 들려 스무디 두 잔을 주문하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따사로운 정오의 햇살 아래 산뜻한 맛의 과일 스무디를 마시면서 두 사람의 여유로운 1박2일 W 서울 워커힐 주중 패키지를 이용한 휴가가 끝나가고 있었다.

■ W 서울 워커힐 패키지 안내

- 상품명 : 패어런츠 트릿(Parents Treats)
- 사용 기간 : 일요일~목요일 (수요일 제외)
- 룸 타입 : 아차산 전망의 원더풀 룸 1박
- 가격 : 298,000(2인)
- 포함 서비스
재규어 차량으로 자택 왕복 서비스 제공(서울, 분당 지역 대상, 기타지역 추가요금 발생)
레스토랑 '키친' 2인 조식 혹은 룸 서비스, 워커힐 디너쇼 2인 무료입장(식사포함)
사우나,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무료 이용 가능
100,000 원 추가시 AWAY Spa에서 2인 Foot treatment 서비스

조인스닷컴 최순중(sunny2@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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