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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 복식 왕중왕'... 장우진-임종훈, 탁구 그랜드 파이널스 정상

중앙일보

입력

16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홍콩 호콴킷-웡춘팅을 상대로 3-2로 승리, 우승을 거둔 한국 장우진(오른쪽)과 임종훈이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6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홍콩 호콴킷-웡춘팅을 상대로 3-2로 승리, 우승을 거둔 한국 장우진(오른쪽)과 임종훈이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장우진(23·미래에셋대우)-임종훈(21·KGC인삼공사)이 국제 탁구 '왕중왕전' 격 대회인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투어 그랜드 파이널스에서 남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장우진-임종훈은 16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호콴킷-웡춘팅(홍콩) 조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10-12 13-11 11-8 10-12 11-8)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월드 투어 대회 상위 랭커 8개 조만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장우진-임종훈은 세계 최고 남자 복식 조합임을 과시했다. 특히 장우진은 북한의 차효심과 호흡을 맞춘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서 준우승에 만족했던 아쉬움을 남자 복식 우승으로 털어냈다. 우승 상금은 1만4000달러(1600만원).

16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홍콩 호콴킷-웡춘팅을 상대로 3-2로 승리, 최종 우승을 거둔 한국 장우진(오른쪽)과 임종훈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홍콩 호콴킷-웡춘팅을 상대로 3-2로 승리, 최종 우승을 거둔 한국 장우진(오른쪽)과 임종훈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탁구가 그랜드 파이널스 정상에 오른 건 2001년 김택수-오상은(남자복식), 이은실-류지혜(여자복식), 2010년 김경아-박미영(여자복식), 2014년 조언래-서현덕(남자복식), 2016년 이상수-정영식(남자복식)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다. 단식 종목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는 아직 없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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