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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품 인상 두드러져 |생필품 값 슬금슬금 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3월말현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2%로 올 들어 물가가 안정 선을 찾고 있다는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 장바구니로 느끼는 생활물가는 여전히 불안 한 게 사실이다.
연초부터 쑥 오른 짜장면(8백∼1천 원)등 외식 비와 문화·위생비등의 지출이 헤퍼진 것은 차치 하고라도 조미료·식용유 등 생필 공산품의 가격이 슬금슬금 오르고 있는 최근의 시장동향은 이러한 불안을 더욱 짙게 하고 있다.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가 주부모니터들을 통해 청량리 등 서울지역 주요 10개 시장에서 조사한 3월중 생필품 가격동향을 보면 화장지 등 공산품목의 오름세가 두드러 진다
이에 따르면 치약이 지난달보다 0.7% (조사가격의 평균값 기준)내린 것을 제외하고는 두루마리 화장지(50m )5.7% 합성세제(1kg들이) 2 .7%식용유(0 .9l)2.9%설탕(3kg)이 4 .3%씩 올랐다.
결국 정부발표의 수치물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그만큼 반비례해 내려 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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