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값 평균 10·l% 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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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농협중앙회는 29일 올해부터 비료·농약·농기계 등 주요 농자재에 대한 부가세가 면제됨에 따라 금년도 비료가격을 평균 10·1%인하, 1월1일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요소비료는 25kg 부대당 4천4백80원에서 4천2백70원으로 1모작복비는 4천6백50원에서 4천2백50원으로 각각 내렸다.
이들 3개 비종은 논농사용으로 올해 전체 화학비료 공급계획량 1백71만7천t의 82%인 1백42만t을 차지하는 주종비료다.
농협은 그동안 정부가 보조해오던 용성인비·염화칼리 등 5개 비종은 연차적 가격 현실화 정책에 따라 지난 2월1일자로 평균12·9%를 인상했었으나 이번에 부가세 면제로 현행가격 대비11·2%를 인하했다.
이번 비료값 인하로 농민들은 연간 3백10억원의 부담을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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