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원심원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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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 경기도 연천군 보개산에 위치한 원심원사(주지 세민 스님)가 13일 6.25 전몰장병 및 호국영령 위령대제를 봉행한다.

원심원사는 신라 진덕여왕 원년인 647년 창건된 고찰로 한국전쟁 당시 소실됐다.부속암자인 석대암은 영험이 있다는 지장(地藏)성지로 이름을 날렸다. 위령대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영가법어를 맡는 등 5000여명이 참석하는 큰 규모로 치러진다. 사찰 측은 위령제 후 모두 250여 칸에 달했던 옛 전각을 차례차례 복원할 예정이다. 02-587-4677.

◆ 소설가 신경숙(43)씨가 9일 제14회 오영수 문학상을 받았다. 수상작품은 지난해 계간지 '세계의문학' 여름호에 발표한 단편 '성문 앞 보리수'다. 9일 오후 6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시상식이 열린 오영수 문학상은 소설 '갯마을'의 작가 오영수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3년 울산매일신문사와 (주)S-OIL이 제정한 것이다. 상금은 2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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