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콜금리 인상에 대형 은행주 '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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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 지수는 43.71포인트(3.45%) 내린 1223.13로 마감했다. 이날 하락 폭은 2004년 5월 이후 가장 컸다. 콜 금리 인상으로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신한지주가 2~4% 하락하는 등 대형 은행주의 낙 폭이 컸다. 반면 SK네트웍스는 코스피200 구성 종목 신규 편입 효과에 힘입어 8% 이상 급등했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안팎의 악재에 콜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낙폭이 커졌다"며 "콜금리 인상으로 불확실성이 하나 사라진 만큼 향후 증시를 너무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도 3.50포인트(0.62%)내린 559.41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 대부분이 약세였지만 플래닛82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은성코퍼레이션과 제이엠아이.나노하이텍 등 나노관련주들은 일제히 올랐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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