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협 공청회장 북한포스터 6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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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11일 오후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린 전대협주최 「세계청년학생축전 참가 공청회」장 입구에 이 축전 개최를 알리는 북한의 「제13차 청년학생축전 조선준비위원회」가 만든 공식 컬러 포스터 6장이 나붙어 경찰이 출처 조사에 나섰다.
이 포스터는 가로 40cm·세로 60cm크기로 평양축전 상징마크, 천리마동상, 능라도경기장이 그려져 있으며 공식구호인 「반제련대성 평화와 친선을 위하여」등의 문구와 개최시기 등이 적혀있고 인쇄처는 「평양 외국문종합출판사 인쇄공장」으로 돼있는 외에 황은선·한남식 등 6명의 북한작가이름이 적혀 있었다.
전대협 측은 6장의 포스터를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으며 기독청년협의회 측은 문제의 포스터를 제3국의 기독교 단체로부터 우편으로 전달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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