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국립국어원‧국민대,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실습 지원 사업 수료식

중앙일보

입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과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 국제교류처·한국어문학부가 시행하는 ‘2018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 실습 지원 사업(중앙아시아 지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지난 11월 16일(금) 국립국어원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한국어 예비 교원 파견은 국립국어원이 국외 한국어 교육 현장을 지원하고 우수한 한국어교원의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지역의 사업은 국민대가 맡아 진행했다. 올해에는 파견 기간이 길어지고 파견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나 30여명의 예비 교원과 경력 교원 10명이 3차례에 걸쳐 파견되었다. 6월에 시작된 국내 사전 연수와 국외 파견 실습이 지난 10월 24일(수) 3차 파견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수료식에서는 국립국어원장의 수료증 및 감사장 수여, 2명의 예비 교원에 대한 우수 교원 시상이 이루어졌다.

사업 수행을 위해 이동은 국민대 한국어문학부 교수 및 정연희·이효정·이수연 교수(이상 국민대), 조남호 명지대 교수, 이정희 경희대 교수 등 20여 명의 국내·외 한국어교육 전문가가 참여하였다. 현지에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의 4곳의 한글학교와 ‘카자흐 아블라이칸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 대학교(Kazakh Ablaikhan University of International Realtions & World Languages)’에서 총 460여 명의 학생과 40여 명의 현지 교원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사업이 이루어졌다. 이들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의 현지 교사 연수회 및 워크숍 ▲‘중고등학생 대상 윤동주 시 낭송 대회’ ▲‘고려일보 창간 95주년 기념 행사’ ▲‘한글날 기념 한국학 포럼’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여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렸다.

해당 사업에 참여한 예비 교원들은 국외 한국어 교육 현장의 학습자들을 직접 만나고, 한국어교육 경험을 쌓아 교원으로서 성장하는 데 더 없이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구 책임자 이동은 교수도 “사업이 확대되어 더 많은 지역에 한국어교육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