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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오늘 연평도 방문…군 격려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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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대표(오른쪽)가 19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한국노총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고 있다. 왼쪽은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임현동 기자

이해찬 민주당 대표(오른쪽)가 19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한국노총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고 있다. 왼쪽은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임현동 기자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0일 연평도를 찾아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이 대표 등은 이날 오전 연평도 해병대 지휘 본부를 방문해 군을 격려한 뒤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위령탑을 참배한다. 연평도 주민들과 간담회도 연다.

연평도 방문에는 김해영ㆍ이형석 최고위원,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황기철 당 국방안보특별위원장 등이 함께한다.

당 관계자는 “지도부가 남북 대결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이 된 연평도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힘을 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이재명 경기지사의 ‘혜경궁 김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이 지사에게 어떤 조치를 취할 계획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만들 해. 이제”라고 답했다. ‘당 회의에서 어떤 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 대표는 “그만 하라니까”라며 취재진 마이크를 손으로 밀쳤다. 이 대표의 이런 반응을 두고 민주당에서는 “이 지사와의 밀접한 관계 때문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이 대표는 지난 8월 당대표 선거 때 이 지사 측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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