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준비 해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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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8일의 민주당 정무회의는 여권의 중간평가실시의 「기습적」 발표에 대비해 김영삼 총재가 내린 「동원령」에 따른 후속조치를 점검.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부터 80개 조직 정비대상 지구의 조직책을 새로 모집하고 「별동대격」인 중앙청년위를 전면 가동시키며 7일부터 2박3일간의 여성당원 합숙훈련 일정도 마련했는데 김영삼 총재는 『마음의 준비를 해둬라』며 대회전을 앞두고 긴장감을 주입시키려는 인상.
김 총재는 옥외집회를 금지한 채 국민투표법을 고치려는 민정당 방침에 대해 『옥외집회가 빠지면 국민투표법은 고치나마나』라고 옥외집회 허용을 관철시키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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