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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에 올 가을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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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6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싸여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6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싸여 있다. [연합뉴스]

서울에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6일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85㎍으로 주의보 기준인 75㎍을 넘어서 오후 2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외에도 인천과 경기도, 충청과 전북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PM 10)보다 인체에 해롭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륙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에 중국발 스모그가 가세하면서 태백산맥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나흘째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초미세먼지는 오는 8일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해소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환경부는 “공기질 회복되기 전까지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ㆍ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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