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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표로 바꾸자…한인 후보들 막판표 잡기 총력전

미주중앙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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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후보, 존 콕스 주지사 후보와 공동유세
후보마다 가두·방문·전화 총동원 지지 당부

한인 후보들이 내일(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주말을 맞아 유권자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관계기사 3·4·10면>

재선이 유력한 가주하원 68지구 최석호 의원이 동료 의원들의 유세 지원에 나선 반면 연방하원 39지구 영 김 후보를 비롯해 가주상원 24지구 피터 최 후보, 가주하원 53지구 케빈 장 후보, 부에나파크 시의원 1지구 써니 박 후보, 2지구 정재준 후보, 1지구 교육위원 박동우 후보, 어바인 시의원 존 박 후보 등은 주말 이틀동안 선거캠프 스태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총동원돼 가두유세·전화·방문·SNS 등을 통해 각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지지와 투표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998년 김창준 의원 이후 20년 만의 한인 연방하원이자 한인 여성 최초의 연방하원 도전이라는 점에서 한인들의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는 영 김(공화) 의원은 지난 3일 요바린다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자들과 개스세 철폐안인 발의안 6 지지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가주민들은 이미 많은 세금을 내고 있기 때문에 교통 인프라와 도로 수리 등 개스세 없이도 기금을 충당할 수 있다. 고속철도 등 꼭 필요하지 않은 사업에 돈을 낭비하지 않는다면 추가 세금이 필요하지 않다. 발의안 6을 통과시켜 납세자들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로랜하이츠 캠페인 사무실에서 가주지사 선거전에서 민주당의 게빈 뉴섬 부지사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존 콕스 공화당 후보와 함께 공동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선거 결과가 박빙으로 결정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인들의 한표 한표가 매우 중요하다. 유권자 등록을 못한 경우에도 당일 투표소에서 등록하고 투표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투표에 나서 힘을 실어주길 부탁 드리고 우편투표도 가급적 조속히 발송해 주길 바란다. 한인 여러분의 대변자로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워싱턴DC에 전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 선거캠프 공식 웹사이트(kimforcongress2018.com)와 유사한 웹사이트(youngkimforcongress.org)를 개설해 김 후보 비방에 나서고 있는 길 시스네로스(민주) 후보 선거 캠프측은 1100만 달러가 넘는 선거기금을 앞세워 주말 프라임 시간대에 10~15분 간격으로 연속해 김 후보 비방 TV광고를 내보내는 등 막판까지 네거티브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막대한 선거기금이 투입되고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의 뒤를 잇는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39지구의 판도가 내일이면 유권자들의 표심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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