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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고인돌 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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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인천시 강화도 고인돌 주변이 공원으로 조성된다.

인천시 강화군은 2005년까지 46억원을 들여 고인돌 수십기가 몰려 있는 하점면 부근리 317 일대 2만2천여평을 선사유적박물관과 탐방로를 갖춘 '강화 고인돌 공원'으로 꾸미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공원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내년 중 학술조사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6백90평) 규모의 선사유적박물관엔 돌칼.돌도끼 등 선사시대 유물 및 고인돌 생성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관 등이 들어선다.

탐방로는 고인돌과 주변 자연경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꾸민다.

한편 군은 고인돌뿐만 아니라 마니산.남단갯벌.인삼.순무 등 지역 관광지 및 특산물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음달 3~5일 고인돌공원에서 '2003 강화 고인돌 문화축제'를 연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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