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issue&] 유산소운동·음주절제·UDCA 복용 … 침묵의 장기 ‘간’ 꾸준히 관리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6면

영양제의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간의 건강에도 신경 써야 한다. 같은 영양제라도 ‘간 컨디션’에 따라 그 효능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 간은 독소와 노폐물을 75% 이상 해독하는 데 더해 에너지 관리, 면역체계 유지를 비롯한 500여 가지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특히 영양제 복용과 관련해 주목할 것은 간이 담당하고 있는 영양소의 저장 및 가공, 체내 분배의 역할이다. 아무리 좋은 영양제를 복용한다 해도 간 건강이 나쁘면 그만큼 복용 효능이 떨어지기 쉽다.

간 건강을 챙기려면 영양제와 함께 ‘UDCA’ ‘실리마린’ 등 간 기능 활성화를 돕는 성분을 복용하면 좋다. [사진 대웅제약]

간 건강을 챙기려면 영양제와 함께 ‘UDCA’ ‘실리마린’ 등 간 기능 활성화를 돕는 성분을 복용하면 좋다. [사진 대웅제약]

문제는 많은 이들이 간 컨디션을 해치기 쉬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탄수화물 및 당분의 과잉 섭취, 음주, 흡연, 누적된 피로 등은 간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게다가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산’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줄기 쉬운데 이는 간 기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간은 심각하게 훼손되어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장기’로 불리기도 하는 만큼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대웅제약

간 건강을 챙기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 조절이다. 당류와 탄수화물은 1일 권장 에너지 필요량의 55~70% 수준으로 먹고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은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음주는 주 1~2회로 줄이되 한 번에 맥주 1캔, 소주 반 병을 넘지 않도록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주 3회 이상 걷기, 조깅 등 유산소운동을 하면 간 내 지방량을 줄이고 피로감을 더는 데 도움이 된다.

영양제와 함께 ‘UDCA’ ‘실리마린’ 등 간 기능 활성화를 돕는 성분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우루사로 잘 알려진 UDCA는 웅담의 핵심 성분이다. 이를 꾸준히 섭취해 체내 비율을 늘리면 간 내 혈류량 증가와 간세포 보호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UDCA는 FDA에서 PBC(원발성 담즙성 간경변증) 치료제로 승인됐다. ‘간 기능 저하로 인한 피로 증상 개선’에 관련해 UDCA의 효능이 입증된 임상 시험 결과도 있다.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이면서도 피로 상황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 B군을 함께 복용하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밀크씨슬 추출물 ‘실리마린’ 역시 간세포 보호 및 간세포 파괴 예방에 보조적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단 소화기계가 약하다면 실리마린 복용 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위산의 분비 및 위점막을 보호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위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리마린은 간에서 약이 분해되는 속도를 저하시키거나 다른 약물의 흡수와 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다른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 실리마린은 아직 FDA의 안전성 평가 및 제조기준, 복용기준 규정이 마련되지 않은 성분이기도 한 만큼 가급적 신중하게 안전한 제품을 따져 구매해야 간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자료:대웅제약, 정리: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bae.eunn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