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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상가 투자수익 뚝 “임대료 수입 떨어진 영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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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지난 3분기(7~9월) 사무실(오피스)과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 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2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에 따르면 중대형 상가의 투자 수익률은 평균 1.54%로 전 분기보다 0.18%포인트 내렸다. 소규모 상가는 1.43%, 집합 상가는 1.75%로 전 분기 대비 각각 0.19%포인트, 0.08%포인트 떨어졌다. 오피스 역시 투자 수익률이 1.75%로 0.09%포인트 하락했다. 감정원은 “저금리로 인한 투자 수요가 유입되며 건물의 자산가치는 올랐지만 임대료 수입이 떨어진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3분기 자본수익률(자산가치 변동)은 중대형 상가가 0.67%, 집합상가는 0.68%로 전 분기 대비 각각 0.06%포인트, 0.07%포인트 올랐다. 공실률은 오피스가 2분기(13.2%) 대비 하락한 12.7%를 기록했고, 중대형 상가는 10.6%로 0.1%포인트 떨어졌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최근 자영업 폐업 여파로 5.6%를 기록해 2분기보다 0.4%포인트 늘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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