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3·1절에-납북 조소앙·김규직·안재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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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이상연 보훈처장은 30일 대통령에 대한 새해 업무보고에서 『해외순국선열 93위의 유골봉안을 민간차원에서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해외 독립유공자의 모국방문초청과 우리 나라의 독립을 도운 외국인사를 발굴 포상하겠다』고 밝혔다.
본처장은 『지금까지 신원이상으로 유보해온 독립유공자의 포상을 보상금지급과 분리해 실시하며 올해 안에 미포상 독립유공자를 발굴 또는 신청을 받아 포상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조소앙·김규직·안재홍 등 6·25당시 납북된 독립유공자를 올 3·1절에 포상한다.
◇보상확대= ▲기본연금을 월5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 ▲노령부가 연금지급대상 확대 ▲상 이 등급을 8개에서 9개 등급으로 확대 ▲연금정지제도와 간호수당정지제도를 폐지해 취업여부에 관계없이 기본연금을 계속 지급 ▲그간 정지된 연금 5백65억원을 환급(3만1천7백명)
◇교육지원 및 자활기반조성=▲중·고·대 재학생 5만7천명에게 공납금면제 ▲보훈장학금을 연1백만원까지 1천63명에게 지급 ▲직장알선 2천명 ▲생활자금융자 1백42억원(4천5백 가구) ▲주택자금융자 1백9억원(2천4백 가구) ▲대출금리를 7%에서 5∼6%로 인하 ▲90개 대학의 「호우회」지원(1만1천6백명)
◇유해봉안= ▲강상호열사 등 금년 중 해외순국선열 5위의 유해를 봉안, 국립묘지에 안장 ▲93위의 봉안대상은 중국 81, 소련 8, 미국 3, 일본 1명(88년까지 11위 봉안 완료)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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