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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앞바다서 스쿠버 다이빙 하던 30대 어망에 걸려 숨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스쿠버다이버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폐어구(통발·그물·낚시·밧줄 등) [사진 경포의용소방대 전문수난구조대]

스쿠버다이버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폐어구(통발·그물·낚시·밧줄 등) [사진 경포의용소방대 전문수난구조대]

강원 강릉 주문진 앞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30대가 수중에서 어망에 걸쳐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6분 강릉시 주문진 동방 2.9해리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빙 중이던 A(37·경기 광주)씨가 실종됐다.

사고 직후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비롯해 구조대, 민간해양구조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해경 등은 수색에 나선 지 3시간여 만인 오후 3시 57분 수중 80m 지점에서 어망에 걸려 숨져 있는 A씨를 발견, 시신을 인양했다.

숨진 A씨는 이날 일행 4명과 함께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있었다.

해경은 일행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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