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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올해 3차례 열린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 4종 발행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새 우표들을 발행했다. 기념우표의 종류는 묶음전지 1종, 개별우표 2종, 소형전지 1종 등 총 4종이다.

2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묶음전지 우표의 윗부분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첫 회담 관련 내용인 ‘제3차 북남수뇌상봉과 회담 주체107(2018)년 4월 27일’이, 중앙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 방명록에 남긴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 김정은 2018.4.27.’이라는 친필 필적이 각각 반영됐다.

또한 양옆에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이라는 글자와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기념식수를 한 소나무, 그 표식비가 담겼다.

개별우표는 5월 26일 열린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의 2번째 회담에 대해 ‘제4차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라는 글자와 통일기를 형상화한 우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3번째 회담에 대해 ‘주체107(2018)년 9월 18-20일’이라는 글자가 쓰인 우표가 각각 발행됐다.

개별우표에는 ‘우리는 하나’라는 글자로 형상한 한반도 지도와 가사 ‘우리는 하나’도 반영됐다.

더불어 ‘제5차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라는 글자가 쓰인 소형전지 우표는 중심에 평양공동선언이 반영됐으며 양옆에는 백두산과 한반도 지도가 그려졌다.

한편, 이날 중앙통신은 북한에서 남북정상회담 기념 우표첩 ‘우리는 하나’도 발행됐다고 소개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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