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초보 부모 육아 걱정 덜어드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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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강인식 KT 상무가 16일 올레TV 어린이 전용 서비스 ‘키즈랜드 2.0’을 소개하고 있다. [뉴시스]

강인식 KT 상무가 16일 올레TV 어린이 전용 서비스 ‘키즈랜드 2.0’을 소개하고 있다. [뉴시스]

KT의 인터넷(IP) TV 브랜드인 올레TV가 육아 콘텐트를 대폭 강화한 어린이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육아 콘텐트 강화 ‘키즈랜드 2.0’

KT는 16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자녀가 보다 안전하게 콘텐트를 즐기면서도 부모의 육아 고민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춘 ‘올레TV 키즈랜드 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론칭해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 360만 명, 주문형 비디오(VOD) 2억3000만 회를 기록한 ‘키즈랜드 1.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날부터 서비스되는 키즈랜드 2.0은 ▶어린이 전용 어플리케이션 ‘키즈랜드 모바일’ ▶부모 대상 육아 전문 콘텐트 ▶TV 시청 습관 캠페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키즈랜드 모바일’은 올레TV의 스마트폰 버전으로, 올레TV 가입자라면 13개 키즈 채널과 1만여 편의 VOD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광고와 유해 콘텐트를 차단한 게 특징이다.

올바른 TV 시청을 도와주는 캠페인도 시작한다. 뽀로로와 핑크퐁, 캐리언니 같이 아이들이 선호하는 캐릭터가 등장해 TV로부터 거리를 두고 시청할 것을 권유하는 영상이다. 모든 콘텐트에 24개월, 3~4세, 5~6세, 7~8세 등으로 추천 연령 정보를 표기해 부모들의 VOD 선택을 돕는다. 지난 5월 출시한 키즈랜드는 대교·스마트스터디 등과 손잡고 국내 최대인 1만5000여 편의 VOD, 증강현실(AR)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재 기자 lee.sangja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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