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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시즌 종료하자마자 프런트 개편

중앙일보

입력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019 시즌을 위해 발빠르게 프런트 조직을 개편했다.

창원 마산야구장.

창원 마산야구장.

NC는 1군(N팀) 선수단이 경남 창원 신축 야구장으로 홈을 옮기고, 기존 홈인 마산구장을 2군(C팀) 퓨처스팀이 사용하게 되면서 육성 자원과 실전 전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운영팀과 육성팀을 통합해 현장운영팀으로 새로 꾸리고, 기존 장동철 육성팀장에게 현장운영팀장을 맡겼다. 데이터와 영상을 바탕으로 한 선수 평가와 육성 프로그램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데이터팀이 운영팀의 전력분석 부문을 흡수했다. 또 데이터와 관찰의 균형을 맞춰 선수를 선발할 수 있도록 국내 스카우트와 해외 스카우트를 스카우트팀으로 통합했다. 스카우트팀장은 기존 임선남 데이터팀장이 겸직한다.

육성·재활 선수 관리를 전담하는 매니저와 트레이너는 단장 직속으로 운영한다. 부상 선수가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재활 계획을 일원화한 것이다. 양후승 스카우트팀장은 육성재활 매니저, 기존 강민철 트레이너가 의무 트레이너를 맡는다.

경영본무는 사업팀, 마케팅팀, 기업문화팀으로 구성했다. 새 야구장 건립 업무를 담당하던 신규사업팀은 팬엔터테인먼트 업무를 이관받아 마케팅팀으로 변경됐다. 마케팅팀장은 심보영 전 신규사업팀장이다. 사업팀은 티켓·광고 세일즈와 지역 사회공헌사업을 담당한다.

미디어홍보팀은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황순현 대표이사 직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지역 상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손성욱 사업팀장이 미디어홍보팀장을 겸직한다. 김종문 단장대행은 단장으로서 권한과 책임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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