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성북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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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성북구는 동소문·돈암 지구 불량주택재개발사업을 하반기에 착공하고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월곡동에 아파트형 공장을 시범적으로 건립한다.
정릉·돈암·월곡동 등 19개 지역 1천3백 가구의 상수도난 해소를 위해 정릉배수지를 신설하고 4개소의 가압 장을 확장한다.
또 창경궁∼미아삼거리사이 미아로를 확장하고 정릉 진입로를 폭 4∼6m에서 10∼12m로 넓힌다.
총예산 2백95억1천1백 만원.

<불량주택 재개발>
▲동소문 지구=1천7백37억 원의 민간자본으로 상반기까지 불량주택 1천6백 동을 헐어 내고 세입자를 이주시킨 뒤 하반기부터 아파트 6개 동 3천8백1가구를 짓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 ▲돈암2의 1지구=민자 3백27억 원을 유치해 아파트 6개 동, 7백14가구를 건립한다.
불량주택 2백17동을 철거한 뒤 하반기에 착공예정. ▲돈암 2의2지구=민자 2백3억 원의 사업비로 하반기에 아파트 6개 동, 6백19가구 및 복합상가 2개 동 건립공사를 시작할 예정.

<도로>
정릉 진입로 6백m를 폭 4∼6m에서 10m∼12m로 넓힌다. 3월 착공, 연말까지 완공시킬 계획. 사업비 11억 원.
또 본 청으로부터 시 예산 50억 원을 지원 받아 지난해부터 계속해 온 창경궁∼미아삼거리사이 미아로 4㎞구간을 폭25m에서 35m로 확장하는 공사를 모두 끝낸다.
정릉천 부근 종암 1동 78∼83사이 6백m구간에 폭8m의 소방도로를 10억 원을 들여 신설하는 등 모두 10개 지역 도로신설 또는 확장사업에 77억5천5백 만원을 투입한다.

<상하수도>
정릉·돈암·월곡동 일대의 상수도난 해소를 위해 사업비 3억 원으로 2천t 규모의 정릉배수지를 신설하고 3억8천만원을 들여 종암 가압장·월곡 가압장·정릉4동 가압장·정릉2동가압장 등 4개 가압 장을 보강, 확장한다.
동선동166·석관동322·적릉3동 303 등 26개소 상 수도관 32.4㎞를 개량 또는 세척한다.

<저소득층 지원>
월곡동에 저소득층 노동력을 흡수할 수 있는 아파트형 공장(대지 4백 평, 건평 6백 평 규모)을 시비 12억 원으로 건립한다. 60평 이하 도시형 공장 13개를 입주시킬 예정.
또 월곡3·상월곡·길음1·안암·삼선1·돈암1동 등 6개 지역에 맞벌이부부를 위한 탁아 원 6개소를 건립하고 동선2·길음2·장위2·석관1·삼선1동에 양로원 5개소를 건립한다. <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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