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미식 인문학 강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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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 부설 프랑스 요리·제과·제빵 교육 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에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한 달간 미식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味(맛), 그림과 문헌으로 보는 프랑스 미식 문화사’ 라는 주제 아래, 프랑스 음식문화연구자와 프랑스 예술사학자와의 협업으로 콘텐트를 기획하였다.

미식과 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미식 문화와 역사를 예술 작품과 문헌을 통해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중세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프랑스 미술 작품 곳곳에 남아 있는 식문화를 발견하고, 현재와 같이 발전하게 된 사회적 배경도 함께 알아볼 예정이다. 또한 중세시대 프랑스 요리책부터 프랑스 식문화에 대해 기술한 다양한 문헌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각 시대의 미각적 기호와 형성 과정을 함께 알아본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김지형 총괄 매니저는 “단순한 사료 나열을 지양하고, 사실과 역사적 자료에 기반하여 이해하기 쉽게 입체적으로 미식의 역사를 보여드리고 싶다. “ 라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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