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아이돌급 인기, 우루과이전 1차티켓 20분만에 매진

중앙일보

입력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지난달 8일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오픈트레이닝데이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지난달 8일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오픈트레이닝데이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축구대표팀과 우루과이의 평가전 1차예매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축구협회 공식스폰서 KEB하나은행이 1일 오전 1차예매 티켓 2300여장을 판매했는데, 개시 20분도 안돼 모두 팔렸다.

한국축구는 최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극적으로 금메달을 따면서 큰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기에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이 축구실력 뿐만 아니라 외모도 출중하다. 최근 소녀팬들이 급증했다.

여기에 이번 우루과이대표팀 방한 명단에는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포함됐다. 파울루 벤투 신임 감독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반영됐다.

축구대표팀의 이승우가 지난달 8일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오픈트레이닝데이에서 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의 이승우가 지난달 8일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오픈트레이닝데이에서 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7일 고양에서 치른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11일 수원에서 가진 칠레와 평가전 모두 매진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에 만원관중(6만5000명)이 들어찬건 2013년 10월12일 브라질과 평가전이 마지막이다. 우루과이전에도 매진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우루과이전 온라인 입장권 판매가 시작되는데, 티켓구매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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